군산시는 10일 군산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과 함께 지역 내 강소특구 육성사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연구소기업 5개사 현판 수여식에 이어 강소특구 활성화와 연구소기업 성장 방안 등을 상호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소기업은 공공기술 사업화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공공기관이 기술과 지분을 출자해 특구 내 설립하게 된다.

이에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되면 법인세 3년 면제 등 세제혜택과 강소특구 사업을 통해 단계별 기업 성장을 지원받는다.

군산 강소특구는 지난해 7월 지정됐으며, 친환경 전기차 부품소재를 특화분야로 우수 공공기술 발굴, 기술이전사업화, 강소형 기술창업, 혁신 네트워크 육성, 지역 특화기업 성장 지원 등 지역의 혁신 역량을 연계한 맞춤형 기술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특구 육성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7개 연구소기업을 설립했으며, R&BD(기술이전사업화)에 기업 30개사를 발굴, 최종 15개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연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아 기술제공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제품 양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된 연구소기업이 강소특구와 함께 성장해 군산시가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 선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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