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학관은 ‘전북사랑문학축제’ 행사 일환으로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서 시와 수필화전을 열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전주수목원 아르고 광장에서 꽃과 숲을 주제로 전시한 이번 행사엔 전북 여성 문인 25명이 참여했다.

이번 시수필화전은 작품마다 큐알 코드를 부여하여 현장에서 시와 수필을 육성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전시에 앞서 지난 2일, 고창 책마을해리에서 김남곤, 진동규 원로 문인을 초청, 문학 강연도 있었다.

김남곤 전 전북문협회장은 강연을 통해 고창문협과 전북문협 문인들에게 “시인들이 갖는 문학정신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했다.

김 시인은 후배 문인들에게 “시대 갈등과 부조화에 가슴 아파할 줄 알아야 하고 정의와 진실과 사랑과 눈물을 소유하면서 비평 실현에 투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