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군산시가 그동안 주춤했던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홍보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에 발맞춰 비대면 관광콘텐츠 개발과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적으로 시는 지난달 실시한 시간여행축제와 군산관광을 알리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한 ‘메타버스 군산시간여행마을’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향력 있는 SNS인플루언서 및 여행작가, 여행기자 등을 대상으로 군산을 여행하고 자신의 SNS에 홍보할 경우, 여행지원금을 지원하는 개별 소규모 팸투어를 추진 중이다.

또 이달부터 사진찍기 좋은 명소 4개 코스 총 50개 지점을 연계한 관광 포토투어와 시간여행마을에서 고군산까지 시티투어버스를 운영, 색다르고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어 초원사진관 일원을 중심으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하는 체험 테마가 있는 시간여행 퍼즐게임도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다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주말마다 근대배경, 독립운동 등을 테마로 한 시간여행마을 주요 관광지점과 연계해 ‘군산대한독립만세’ 미션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정귀영 관광진흥과장은 “그동안 위축됐던 관광 산업 전반에 활력의 바람이 불길 기대한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적극 대응해 관광 콘텐츠를 발굴 및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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