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개관 기념식··· 명인명창
사물놀이-판소리-민요 등 선봬

전주대사습놀이 보존 전승을 위해 개관한 전주대사습청 개관 기념 행사가 오는 25일 대사습청에서 진행된다.

‘300년을 이어온 유산, 오늘의 비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는 악단 느루의 사물놀이, 김덕순디딤무용단의 지전춤, 강정령의 가야금병창, 김나영 판소리, 이호연, 이기옥, 김명순, 김영미, 송은주의 경기민요, 채향순중앙무용단의 복춤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대사습청은 전주대사습놀이의 문화재 등재 추진 및 저변 확대, 시민 및 관광객들의 문화향유시설로서 자리잡기 위해 지난 5월 개관했다.

지난 7월부터 수요상설공연, 토요상설공연, 한가위 공연 등 다양하고 우수한 공연들을 개최하고 각지의 전통예술인들에게 설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대관료 지원 사업 등을 진행해왔다.

공연에 앞서 오전에는 현판식을 가진 후, 오후부터는 각 분야의 유수한 명인명창들이 사물놀이부터 한국전통무용, 가야금병창, 민요, 판소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와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는 오는 26일 서울 삼성동 한국 문화의집 KOUS에서 전주대사습놀이 장원 명인 명창 및 무형문화재들을 중심으로 준비한 송년 공연 ‘2021 전주대사습뎐’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악 대축제인 전주대사습놀이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된 자리다.

육자배기 흥타령으로 포문을 열게될 이날 공연에서는 가야금병창, 경기민요, 시조, 단막창극, 태평무, 살풀이춤, 승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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