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일자리 있는 전북건설

김용호 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이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정하고 일자리가 있는 전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용호(44) 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후보로는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20여 년간 전북의 정치는 균형을 잃어버린 민주당의 일당 독주, 민주당 내부 파벌 싸움으로만 이뤄졌다”며 “저와 국민의힘은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오로지 도민의 편에 서서 함께 헤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를 쉽게 찾아 정착할 수 있는 젊은 전북, 기업이 경영하기 편한 전북, 따뜻한 복지 전북 등을 공약했다.

김 위원장은 경기도 포천이 고향인 이 위원장은 제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전북변호사회 이사 등을 지냈다.

2009년 남원시에 정착했고 2016년 총선에서 남원·순창 지역구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다.

이로써 출마 의사를 밝힌 전북도지사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김윤덕(전주시갑)·안호영(무주·진안·장수·완주) 국회의원을 포함해 3명으로 늘었다.

재선인 송하진 전북지사는 3선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박정미기자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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