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전주시장 선거 출마 선언 이후 첫 번째 행보로 ‘전주 기업 릴레이 탐방’을 시작했다.

‘전주 기업 릴레이 탐방’은 전주 지역 기업을 순차적으로 돌아보고, 강한 경제를 위해 기업・대학・연구소・지자체가 협력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도시의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꿔 나가자는 데 있다.

우 전 부지사는 첫 일정으로 지난 18일, 본사가 전주에 있는 기업 중 가장 오래 된 대표 향토기업 ‘전주페이퍼’를 방문했다.

우 전 부지사는 이날 ‘전주페이퍼’ 김경식 공장장을 비롯한 간부들과의 만남의 자리에서 “전주페이퍼가 외부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전북 최고 향토기업의 자존심을 되살렸다”면서 “정책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 중심’이 돼야 한다. 이제 행정과 대학은 전주페이퍼와 같은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판으로 재능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 연관의 협력 모델을 만드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경식 공장장은 “전주페이퍼 경영방침은 ‘공존하는 일터’다. 힘든 코로나 시기에도 잘 버텨올 수 있었던 이유이다. 앞으로 ‘지역사회의 일원’인 만큼 기업이 살아나서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사회적 역할 또한 강화할 것”임을 덧붙였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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