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출신 최지선 서양화가
초대전 전북서울장학숙서 진행

전라북도서울장학숙(관장 정종복) 복합문화공간 JB Dream Gallery에서 전북 출신 최지선 서양화가의 초대 전시가 인기리에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익숙한 풍경을 보는 또 다른 시선'이라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최지선 작가는 7회의 개인전과 아트페어 그리고 90회의 단체전 등 꾸준히 활동 중이며 이번 전시에 24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 작가는 천을 사용해 재봉을 하고 솜을 두는 과정을 거쳐 옛부터 우리네들이 행하여 온 전통적인 바느질 솜씨를 느끼게 해 준다.

정종복 관장은 "작가의 의도와 같이 평소에 느끼지 못하고 살았던, 어느새 익숙해져 버린 풍경에 대해 새롭게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친근감 있게 다가오는 듯하다"면서 "서울에서 공부하는 우리 학생들이 그림을 보며 마음 따뜻한 소소한 행복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2년 개관한 전라북도서울장학숙은 현재 300명의 전북의 입사생과 5급 공채를 비롯, 고시 준비생 64명의 지역 인재들이 생활하고 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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