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고용위기지역 1년 연장

정부가 군산시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의 1년 연장을 발표한 가운데 신영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이 "추후 경제가 활성화돼 군산이 위기지역을 졸업할 수 있도록 군산의 산업과 고용 회복에 사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군산 경제가 내년도 역대 최대 국가예산 확보와 조선업 회생 노력 등으로 일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체감경기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19일 신 의원에 따르면 군산의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 연장은 2018년 최초 지정 이후 세 번째 연장이다.

이에 따라 생계비 대출한도와 고용유지지원금 확대 등 노동자와 기업 지원이 유지되고 군산시는 한 해 약 200억원 안팎의 추가 교부세를 받게 된다.

군산시의 고용위기지역 지정은 당초 이달 31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군산의 경제위기 극복과 군산형일자리의 성공적인 안착 등을 위해 내년 말까지 1년간 추가 연장된다.

이와 관련, 신 의원은 고용위기지역 지정 연장은 물론 고용정책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정부가 실질적인 분야별 지원대책을 마련해 해당 지자체가 위기지역을 졸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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