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목미술관 내달 7일까지
임인년 맞아 회화-조소
서예 등 새해 연관 다채로운
이야기 담긴 작품 선봬

청목미술관은 2월 7일까지 ‘새해 새아침전-용맹하고 날쌔며 거침없는’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임인년 신년을 맞아 심기일전하는 마음으로 새롭게 바라고 꿈꾸게 하는 모든 작업을 전시에 담아낸다.

전시는 회화, 조소, 서예, 민화,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새해와 연관된 다채로운 이야기를 함께 풀어간다.

전시는 공모를 통해 새해 일출의 힘찬 기운, 정월원단의 포부, 12 지지 중 호랑이 이야기, 부귀와 만복의 기원, 코로나 종식과 일상 회복의 소망 등의 주제와 밀접하게 닿아있는 크고 작은 모든 상상과 조형 언어로 벼려진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 부제인 ‘용맹하고 날쌔며 거침없는’은 현대인의 긍정, 적극을 ‘용맹함’으로, 확신과 자신감을 ‘날쌤’으로, 활력과 능통함을 ‘거침없음’으로 드러내고 있다.

전시는 김도영 ‘안아주세요’, 김선강 ‘Birth 3467-70’, 김스미 ‘壬寅年 판타지(Year of the Tiger IMIN FANTASY)’, 박형식 ‘일출’, 소재선 ‘해야 솟아라(박두진 시)’, 소진영 ‘Blooming’, 송규상 ‘부안 계화도 일출’, 안미정 ‘Waiting for Godot-11’, 오광석 ‘호시우보(虎視牛步)’, 오미숙 ‘만복 기원’, 유혜인 ‘꿈꾸는 호랑-나비’, 윤현덕 ‘일월반도도’, 윤현자 ‘꿈을 향하여’, 이경례 ‘호虎·호好·호好.

1-01’, 이경숙 ‘모란도’, 이동근 ‘자연을 품다’, 이세하 ‘Harmony 1801’, 이종만 ‘新 까치호랑이’, 이철규 ‘독도무진도(獨島無盡圖)’, 이호영 ‘2022 오늘(구상의 시 오늘)’, 정유리 ‘Way out 1’, 정인수 ‘내일은 사랑해도 될까요?’, 조병완 ‘꽃을 든 호랑이 20-2’, 허성철 ‘빵빵하게 터지는 2022!!! (2022!!! year of the jackpot)’, 황호철 ‘백호재산(白虎在山)’ 등 25명 작가가 참여한다.

이중‘2022, 새해, 임인년, 호랑이’에 초점을 맞춘 작가는 김선강, 김스미, 박형식, 소재선, 송규상, 오광석, 유혜인, 이경례, 이종만, 이철규, 이호영, 허성철, 황호철, 조병완 등 호랑이와 새해 태양의 강한 활력을 화폭에 구현한다.

김도영, 소진영, 안미정, 오미숙, 윤현덕, 윤현자, 이경숙, 이동근, 이세하, 정유리, 정인수 등의 작가들은 ‘희망, 꿈, 회복, 안전, 화해, 소통, 관용, 사랑, 만복, 위안, 부귀, 청정 환경’등을 열망하는 이미지를 통해 현실의 고단함을 훌훌 털어버리고 새로운 소망을 꿈꾸고 이루도록 축복으로 가득한 에너지를 전해준다.

또 이번 전시는 공모 주제와 작가들 작품 세계가 반영돼 깊이 있는 예술적 역량과 함께 확장된 주제가 엿보인다.

미술관 관계자는 “다양한 작가층과 다채로운 작품들의 작고 큰 파편들이 주제를 향해 운집하는 모자이크 같은 전시가 이루고 있다”며 “일 년이라는 시간 단위가 끝나는 동시에 다시 시작하는 시점에서 현시대 우리가 염원하는 것과 미술가들이 구현하는 것, 그 연계와 사이를 이 전시를 통해 가늠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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