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3일부터 4일 오전 10시까지 도내에서 9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3일 92명, 4일 5명이 각각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전주 34명, 군산 22명, 익산 13명, 정읍 7명, 부안 6명 등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 모 초등학교와 군산지역 군부대, 익산 모 유치원 등과 관련한 확진자가 추가됐다.

도는 확진자를 상대로 추가 동선과 접촉자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천915명으로 늘었다.

이르면 하루 이틀사이 1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 한 명이 다른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재생산지수는 사흘째 1 미만을 나타내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집단감염 대부분은 마스크 미착용이나 방역관리자 역할 미흡에서 발생했다”며 “확산세를 꺾기 위해 더 철저히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확정자는 186명,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의심 사례는 159명이다.

전북에서는 지난달 20일 39명을 최고로 연일 오미크론 감염 또는 의심 사례가 나오고 있다.

/박정미기자 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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