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 2,134명 온라인 병행
장애인 20% 우선권 부여 등

군산시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개관 7년 차를 맞은 군산시평생학습관이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시 평생학습관은 지난해 1,069개 강좌를 운영해 1만5,459명의 시민이 배우고 나누고 즐기며, 자기계발과 성장을 도모하는 산실로 거듭나고 있다.

▲시민의 잠재적 능력 재능 개발=지난 2007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군산은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 조성을 위한 학습자 중심 평생학습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미룡동에 군산시평생학습관을 신축했다.

군산시평생학습관은 개관 이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창의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의 잠재적 능력과 재능을 키워주고 있다.

▲온오프라인 학습 개설 운영=코로나19 장기화에 의해 평생학습관은 시에 등록된 평생학습 강사 2,134명을 대상으로 앱 활용 교육을 시작, 지난해 3월부터 온오프라인 병행 학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온택트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의 비대면 프로그램 운영 확대와 사이버 평생학습관 강좌 개편을 통한 다양한 평생학습 강좌를 구축,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육 소외계층 프로그램 강화=평생학습관은 교육 사각지대 없는 평생학습 및 교육 평등 실현을 위해 시니어, 장애인, 다문화 등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정규 프로그램에 장애인이 참여를 희망할 경우, 강좌별 정원의 20%까지 우선권을 부여해줌으로써 장애인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사 한자능력검정시험 대비반=평생학습관은 인문교양, 문화예술, 시민참여교육 이외에도 자격 취득을 통한 수강생의 학습 성취감 고취와 어려운 경제난 속 취업 능력 고양을 위한 자격 과정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어린이 및 성인 대상 한국사와 한자능력검정시험 급수 취득을 위한 대비반을 주야간반으로 운영, 지난해 한국사 4명(1급3명, 3급1명)과 한자 1명(5급)이 급수를 취득했다.

▲끊임없는 변화와 새로운 도전=개관 7년 차를 맞이하는 군산시평생학습관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변화와 새로운 시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앞으로 수강생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법률·의학상식 등 생활 밀착형 전문강좌, 어린이 토요학교, 가족 힐링 프로그램 등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신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군산시 평생학습의 다양성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시민의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하는 평생학습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군산=김기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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