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미취업청년-신중년 대상
정규직취업기회-인건비지원

전북도가 일자리 창출과 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전북형 취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만 18세 이상, 39세 이하)과 신중년(만 40세 이상, 69세 이하)을 대상으로 정규직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고용 기업에는 인건비를 지원하는 고용 촉진사업이다.

기업에게는 인력수급을 돕는 동시에 인건비 부담을 덜어준다.

취업자에게는 일자리 마련과 장기근속을 유도해 지역 정착을 꾀한다.

고용 기업에는 1인당 70만원의 인건비를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취업자는 6개월 이상 근로 시 2년 간 최대 300만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참여기업 대상은 상시근로자 3인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도내 소재 기업이다.

상시 고용인원 외 정규직 추가 채용 계획이 있어야 한다.

참여기업은 추가 채용자에게 지원금(70만원)을 포함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여야 하며, 전년도 참여기업은 참여 당시 약정한 상시 근로자수 이상을 고용해야 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14일까지(시·군별)다.

1월 말부터 참여기업에 취업할 구직자를 모집‧채용 연계할 계획으로, 채용은 2월부터 이뤄진다.

모집인원이 충원되지 않을 경우에는 연장 모집할 예정이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열악한 고용 여건에 놓인 구직자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구직자를 지원해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기업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많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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