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환경청은 금강 상류 및 섬진강 상류의 수질 보전 감시활동을 위해 환경지킴이 30명을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2월 20일까지 운영될 환경지킴이는 환경오염행위 감시 및 계도, 강가 정화 활동, 지역주민 교육 및 홍보 등을 중심으로 활동하게 된다.

근무 조건은 주 5일(일 8시간)로이며, 급여는 1일당 7만3,280원을 지급받는다.

서류 접수는 온라인(일모아시스템)과 오프라인(우편 또는 방문)으로 오는 18일까지며, 최종 채용은 서류심사 후 면접을 거쳐 결정된다.

2007년부터 시행한 환경지킴이 사업은 정부의 소득 보조형 직접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취업계층의 생계유지 등에 필요한 소득 보조를 지원키 위해 추진되며,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우선 선발한다.

지난해는 불법어로, 낚시행위, 쓰레기 불법 투기 및 소각 등 현장 계도 1,573건, 정화 활동 4,296건, 교육·홍보 349건 등 활동을 한 바 있다.

김봉필 전북환경청 새만금유역관리단 총량팀장은 “환경지킴이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금강·섬진강 유역의 수질 개선과 주민 고용효과 창출은 물론 주민참여형 유역관리를 도모하겠다”며 “다양한 활동을 계속 발굴하고, 환경지킴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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