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동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교동미술관은 새해를 맞아 소장품 기획전시를 마련했다.

‘설:설레다’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겨울을 주제로 고 박남재 화백을 비롯해 13명의 중장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2월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누군가에는 행복이 되고 누군가에는 쉼이 되고 또 다른 이에게는 고단함이 될 수 있는 올해 겨울이지만, 대한 끝에 양춘이 있다는 말처럼 대한이라는 큰 추위를 넘기고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고 박남재 화백을 비롯해 강옥철, 강종열, 김성회, 김학곤, 김형동, 박계성, 박만용, 박천복, 윤철규, 이재승, 이홍규, 홍순무 등이다.

미술관 관계자는 “부푼 기대와 믿음으로 한 해 시작을 알리는 설레는 마음으로 열기를 바란다”며 “날카로운 바람에도 문화향유를 위해 미술관을 찾은 애정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기억을 되새기고 기분좋은 새 기운을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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