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있는 인사조직-후생복지
조직문화 개선 등 요구안 제시

2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도 공무원노동조합 단체교섭 상견례에 송하진 도지사와 송상재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측 교섭위원 등이 참석하여 단체교섭을 위한 노사상견례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25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도 공무원노동조합 단체교섭 상견례에 송하진 도지사와 송상재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측 교섭위원 등이 참석하여 단체교섭을 위한 노사상견례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와 도공무원노조가 25일 송하진 도지사와 송상재 노조위원장 등 노사 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을 위한 노사 상견례를 가졌다.

노조는 이전 단체협약의 유효기간이 올해 4월 7일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 3일 전북노조에서 새로운 단체협약 체결을 위한 교섭 요구, 이뤄지게 됐다.

이번 단체교섭은 2006년 공무원노동조합이 합법화된 이후 여섯 번째 단체교섭으로 노사 양측 대표교섭위원이 단체교섭의 방법과 절차를 정한 기본협정서에 서명함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전북노조에서 제출한 이번 단체교섭 요구안은 총 123개 조항으로, △ 균형 있는 인사조직 △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는 후생복지 △ 도민만 바라보고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 등 25개 사항이 담겨있다.

송상재 노조위원장은 “조합원 복지와 권익향상, 직원 누구나 자긍심을 느끼며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면서 “전라북도와 전북노조의 단체교섭이 소통과 협의, 상호이해와 존중이 우선돼 도민에게 신뢰받는 전라북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도 “노조가 도정의 소중한 동반자로서 상호존중의 원칙으로 대립 관계가 아닌 소통하는 노사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시대흐름에 맞게 대화와 협상을 통한 공직문화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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