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 회장 김영 시인이 제35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민간 예술 문학 발전과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헌신한 예술가들의 공익적 활동에 헌신한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최근 15년 이상 해당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한국예총 정회원 예술인을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심사 결과 지역연합회 전북 지역 대표로 수상하게 됐다.

대상을 수상한 김영 시인은 김제에서 태어나 만경여고와 전북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만경여고 교사로 재직했다.

1995년 ‘자유문학’으로 등단 이후 두리문학회.

전북여류문학회, 전북시인협회, 김제예총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는 ‘눈감아서 환한 세상’, ‘파이디아’ 등 5권의 시집과 ‘쥐코밥상’ 등 3권의 수필집이 있다.

전북문학상, 석정촛불시문학상, 월간문학상, 윤동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제32대 전북문인협회장과 전북문학관장과 전북예총 부회장을 맡고 있다.

김영 회장은 “전북문학과 문화가 더욱 튼실하게 뿌리를 내리고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해 전북문화예술 인프라와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 시대 정신에 맞는 문화예술 사업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상식은 지난 24일 서울 대한민국예술인센터 2층 대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조석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