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천지가든 3대천왕맛집
전북제사 1970 폐공장 카페
서바이벌 액티비티 한번에
머루와인동굴 와인체험유명
용담호 드라이브 코스 최적
토담펜션 뜨끈한 온돌 힐링

입춘이 지나 마지막으로 진하게 겨울 산의 향기를 느끼고 싶어 진안을 여행지로 생각하던 중 가깝게 위치한 ‘태권도원’과 ‘와인’이 유명한 무주도 방문해야겠다는 욕심을 부리게 되었습니다. 

진안과 무주 그 사이를 1박 2일 동안 여행하며 겨울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전라도 음식의 예시를 보여준 ‘무주 천지가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아무리 좋은 구경도 배가 불러야 흥이 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겨울의 정취를 느끼기 전 배를 채우기 위해 무주에 위치한 ‘천지가든’에 방문하였습니다. 한식대첩3에 전북 대표로 출연한 맛 집이기도 합니다.

백종원 대표가 극찬한 맛집으로 가장 유명한 메뉴는 가게 이름을 따서 만든 천지정식입니다. 

저는 한식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다양한 반찬인데 다양한 반찬 수에 비해 먹을 게 없는 가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천지가든의 반찬은 모두 자연에서 얻은 갖가지 음식들로 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반찬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신선한 식재료를 사용하여 전라도의 진정한 ‘진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천지가든에서 든든히 드시고 여행을 위한 힘을 얻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 위치: 전북 무주군 무주읍 괴목로 1313
* 운영시간: 11:00 영업시작
* 대표음식: 천지정식 (60,000원)

 

▲ 여유와 재미를 한번에 ‘전북제사1970’

전북제사1970은 예전에는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제사 공장이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카페 겸 서바이벌 게임장으로 리모델링하여 무주에서 여유와 엑티비티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뽑히고 있습니다. 

카페 내부는 레트로한 감성으로 어르신들에 젊은이들에겐 재미를 주는 메뉴판이 참 재밌었습니다.

넓은 마당과 야외테라스로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에 좋은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마당에는 토끼, 고양이 등 다양한 동물들을 키우고 계시는데 카페 내부에서도 마당이 잘 보여 풍경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서바이벌장은 코로나로 잠시 휴무를 하다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다시 운영되고 있습니다. 폐공장 부지를 이용하여 만든 것으로 넓은 부지와 으슥한 느낌이 더욱 긴장감을 주는 듯합니다. 

자연과 함께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것도 좋지만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일정 하나쯤을 추가하셔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 위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무설로 104
* 서바이벌 문의 및 예약 ) 무주 데프콘 서바이벌장 
063-322-7005~6
 

▲ 와인으로 몸과 마음을 힐링 ‘머루와인동굴’

머루와인동굴은 무주 수양발전소건설 시 굴착 작업용 터널로 사용하던 곳으로 머루 재배농가에게 자부심을 주고자 무주군이 리모델링하여 현재는 무주 와인의 역사와 머루와인을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롤 손꼽히고 있습니다. 

와인동굴 입장 전 보이는 머루 장승부부는 금실 좋은 부부로 남편의 경우 머루와인 시음으로 노화가 진행되어 50대 후반이라는 추정이 있으나 실제 나이는 90세라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머루와인의 효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이 부부의 임무는 나쁜 기운을 막아준다고 하니 와인동굴에서 좋은 기운만 얻고 가시길 바랍니다.

머루와인 동굴 안쪽으로 걸어가면 무주의 역사 그리고 무주의 풍경사진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포토존이 있습니다.

동굴을 따라 쭉 걷다보면 가장 안쪽에 위치한 와인족욕체험장이 있습니다.

여행으로 피곤한 발을 풀고자 체험을 진행하였는데 따뜻하게 데워 향이 짙은 와인에 발을 담구니 심신 모두 풀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 족욕 체험 입장료 및 매표
- 현장매표(매표 후 순차적입장)
- 성인: 3,000원 / 취학 전 아동(만7세미만): 2,500원
 

무주 머리와인 시음장에서 시음도 가능하며 시중가보다 15% 저렴하게 구매도 할 수 있습니다.

매표소 근처에도 와인 및 무주 기념품을 파는 기념품관이 있지만 동굴 안쪽에서 시음 후 취향에 맞는 와인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입장료- 개인: 2,000원 / 단체: 1,800원(20인이상)
* 운영시간
- 봄~가을[4월~10월]
10:00~17:30
- 동계(겨울)[11월~3월]
10:00~16: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드라이브 코스로 으뜸인 ‘용담호’

용담댐은 전주권 생활용수 해결을 목적으로 건설되었지만, 댐이 건설되면서 담수가 시작되면서 진안군의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특히 생긴지 오래되지 않아 주변에 큰 시설물들이 들어서지 않아 오로지 자연을 관찰할 수 있는 점이 드라이브코스로 으뜸이라 생각됩니다. 

▲ 할머니 댁 같은 푸근함 ‘토담펜션’

용담호를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는 펜션으로 황토를 쌓아올려 만든 힐링 펜션입니다. 아름다운 용담호의 풍경을 드라이브로만 잠깐 보기 아쉬워 밤, 낮 진하게 즐기고 싶어 선택한 펜션입니다. 

시골 할머니 댁에 방문한 듯한 정감 있는 펜션으로 뜨끈뜨끈한 온돌에서 여행으로 지친 심신을 녹일 수 있었습니다. 

넓은 마당이 있어 야외 바비큐를 즐길 수 있으며, 전망에 용담호 뿐 아니라 마이산도 보여 진안 명물들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펜션입니다.

펜션 평상에서 일출과 일몰을 구경하며 진정한 힐링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전북도 블로그기자단 '전북의 재발견'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