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재료硏과 시험기반
구축 MOU··· 예산-행정 지원

17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풍력 핵심소재·부품 종합시험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송하진 도지사와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이 참석하여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17일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풍력 핵심소재·부품 종합시험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송하진 도지사와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이 참석하여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풍력 블레이드(날개) 소재·부품·완성품을 아우르는 기반을 다지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도는 17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한국에너지공단·한국재료연구원과 ‘풍력 핵심소재·부품 종합시험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권익현 부안군수를 비롯해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관별 협력 범위와 역할을 확정했다.

전북도와 부안군은 풍력 핵심소재 기반 구축 사업에 필요한 예산과 각종 행정사항을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지원 사업 수행 관리, 한국재료연구원은 건축 및 설비·장비 등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 수행을 맡는다.

풍력 핵심소재·부품 종합시험기반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254억원이 투입된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안에 1천 700㎡ 규모의 시험동과 시험설비를 갖춘다.

관계기관 협약으로 소재·부품 단위의 개발과 인증 시험이 추가돼 종합시험기반이 구축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그동안 쌓아온 우수한 기술력과 경험을 풍력 소재·부품 분야로 확대해 풍력산업의 내실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해상풍력 산업의 혁신적인 토대를 이루고 도내 기업들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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