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전국 첫 착공

200억 투입 내년 7월 완공해
전력거래-법률지원센터 등
에너지특화기업 세감면혜택

새만금을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컨트롤타워인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이  21일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2차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기념시삽 및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새만금을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컨트롤타워인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이 21일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에서 열린 가운데 송하진 전북도지사,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2차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기념시삽 및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되는 새만금에 관련 산업의 집적·융복합을 돕는 컨트롤타워가 첫 건립된다.

전북도는 21일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에서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앞서 정부는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지속 가능한 혁신 성장 기반을 갖춘 새만금을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지정했다.

전국 6개 단지 중 새만금에서 가장 먼저 첫 삽을 떴다.

총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는 오는 2023년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지상 5층(연면적 5844㎡) 규모로 전력거래센터, 법률지원센터, 회의실, 세미나실, 임대사무실, 식당 등이 들어선다.

센터는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구심점으로, 에너지 분야 입주기업 및 연구기관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 기술보유 입주기업 안착 및 경영 전반을 지원하고 인근 연구기관 등과 연계교류 촉진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에너지 기업 간의 단지 내 인프라를 구축해 기술혁신, 산학연 연계를 통한 ‘연구개발-실증-사업화’의 선순환 시너지를 실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새만금산단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특별법’에 따라 전북도의 공모신청에 의해 지정됐다.

위치는 군산2국가산단(15.8㎢), 새만금산단 1·2·5·6공구(7.7㎢), 부안신재생에너지산단(0.4㎢)을 포함한 총면적 23.9㎢로 구성됐다.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되면 기존 산단 기준 재정적 지원은 물론 ‘에너지 특화기업’으로 추가 지정 시 세금감면, 보조금 우대 및 우선 구매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는 중점산업으로 하는 수상태양광, 해상풍력의 집적화를 통해 관련산업과 함께 새만금의 활성화도 기대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도민의 숙원사업인 새만금 개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돼 매우 기쁘다”면서 “새만금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활성화를 통해 정부의 탄소중립 2050 실현과 전북의 산업경제도 크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