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수위산하 15명인선 발표
호남동행 동서화합 역할 호평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 정운천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이 임명됐다.

김병준 특위 위원장은 21일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운천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15명의 위원 인선을 발표했다.

지역균형발전특위는 윤석열 당선인이 대선 과정에서 지역균형 및 지방분권 문제를 강조함에 따라 새 정부에서 역할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운천 특위 부위원장은 국회 의정활동을 통해 동서화합, 균형발전 등에 주력해 왔다.

정 부위원장은 국민의힘 내에 호남동행 의원모임을 구성해 호남을 수시로 방문하고 지역 현안 및 예산 확보 등에 힘을 쏟았다.

정 부위원장의 이런 활동은 지난 3.9 대선에서 성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은 전북에서 보수정당 역대 최고인 14.4% 득표율을 올렸다.

정 부위원장의 역할이 컸다는 평이다.

전북은 이에 따라 도내 보수정당 양축인 정운천 부위원장과 이용호 의원이 윤석열 인수위원회에 모두 참여하게 됐다.

이 의원은 이미 인수위원회의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로 임명돼 활동 중이다.

두 의원은 대선 선거 기간 내내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면 과거와 달리 전북 몫을 확실히 챙길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실제 윤석열 당선인은 전북 방문을 통해 전북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을 수차 약속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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