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도시-신항만-국제공항
건립 사업장 현장점검나서
8년간 내부개발-잼버리
투자유치 등 성과··· 사업탄력

송하진 도지사는 20일 새만금 성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변도시 조성 현장과, 새만금 신항만, 국제공항 건립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에게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앞으로의 공정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도지사는 20일 새만금 성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변도시 조성 현장과, 새만금 신항만, 국제공항 건립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에게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앞으로의 공정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도지사가 임기 마무리를 앞두고, 국책사업인 새만금을 방문해 사업의 추진상황과 현안 등을 점검했다.

20일 송 지사는 새만금 성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변도시와 신항만, 국제공항 건립 사업장을 차례로 돌아보며 차질 없는 공정을 주문했다.

지난해 착공 30주년을 맞은 새만금 사업은 민선 6∼7기에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용지매립과 내부개발, 투자유치 등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서 국가와 지역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윤석열 정부에서도 “임기 내 새만금을 완성하겠다”며 강한 추진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새만금 특별위원회를 대통령 직속으로 두고 직접 챙기겠다는 약속도 했다.

이에 송 지사는 “이제 새만금 성공을 판가름할 절체절명의 시기가 왔다”면서 “국정과제는 물론이고 민선 8기 공약사업과도 연계해 새만금을 성장시키는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신항만과 수변도시 조성 현장, 국제공항 건립 사업장 등을 방문한 송 지사는 “새만금 사업이 정권 교체기에도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지사는 지난 민선 6~7기 8년 동안 새만금 개발 사업에 각별한 애정을 쏟아 왔다.

그 결과 30여년 간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사업은 민선 6기~7기 사이 문재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등에 힘입어 눈에 띄게 성과를 드러내왔다.

용지매립은 물론 내부개발, 투자유치 등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면서 새만금 사업은 국가와 전북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새만금 사업은 민선 6기 송 지사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하고 정치권과 전북도 간 공조가 활발히 이뤄지면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매년 6~7000억원에 불과하던 국가예산은 1조원을 넘어섰다.

공공주도 매립을 전담할 새만금개발공사가 설립되고 내부매립이 빨라졌으며, SK‧GS글로벌 등 대기업 투자 유치와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 새만금 인입철도와 환경생태용지 2단계 사업 예타 통과 등 굵직한 일들을 모두 이뤄냈다.

송하진 도지사는 “새 정부가 들어서고 지방선거 등으로 정책 방향이 재설정 되는 시기임에도 새만금 사업은 흔들림 없이 전진해야 한다”면서 “국정과제는 물론, 민선 8기 공약사업과도 연계해 새만금을 성장시키는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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