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원-전주상의-상상우리
연구직-IT직 등 특정 직무에
수도권근무경력 유휴인재매칭

전북도가 지역 내 중소기업의 특정 직무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도는 지난 3일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주상공회의소, ㈜상상우리와 ‘지역기업 미스매칭 직무인력 채움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기업이 미스매칭으로 수급이 어려운 연구·IT직 등 특정 직무에 대해 수도권 기업 근무 경력을 보유한 전북 출신 등 유휴 인재를 매칭하는데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은 기업이 미스매칭으로 수급이 어려운 연구직·IT직 등 특정 직무에 대해 수도권 경력을 보유한 전북 출신 등 유휴 인재를 매칭하는데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주상의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와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전북경진원은 위탁 운영중인 전북일자리센터를 통해 ㈜상상우리와 함께 수요기업에 경력인재 매칭하고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따라서 전북도는 체계적으로 사업이 운영될 수 있도록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운영과정을 모니터링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챙김과 동시에, 지역 내에서 인력수급이 될 수 있도록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에도 힘쓸 계획이다.

특히, ㈜상상우리는 수년간 고용노동부의 ‘신중년 커리어 프로젝트 굿잡 5060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으로, 수도권에서 조기퇴직자 등 유휴 경력인재를 발굴해 취업지원을 하고 있어 연계 협업시 사업효과는 시너지를 일으킬 전망이다.

이를 통해 도는 지역 기업에게는 인력부족 문제해결과 경영안정을, 재취업을 원하는 경력 인재에게는 재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면하고 있는 지역에 인구 유입까지 기대된다.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기업인들은 지역 내에서 수급이 어려운 기술인력 확보를 큰 애로사항으로 뽑아 왔다”며 “기업의 생존과 성공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만큼 인력난 등을 해소하는 한편, 인력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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