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9월까지 13개소방서
구급대 103대 운영 신속 대응

전북소방본부가 여름철 발생하는 온열질환자에 대한 신속대응을 위해 오는 9월까지 긴급구조 대응 대책반을 운영한다.

13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로 인한 출동건수는 모두 5건이다.

유형별로는 열탈진 2명, 열경련 1명, 열실신 1명, 열사병 1명 등이다.

사고 원인별로는 노동 2명, 일상생활 2명, 기타 1명이다.

연령별로는 70대와 40대가 각 2명, 50대가 1명이었다.

이에 도 소방본부는 도내 13개 소방서에서 폭염 대응장비를 갖춘 119구급대 103대를 운영하며 구급차량 부재 시 출동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펌뷸런스 92대를 예비출동대로 지정했다.

119구급대와 펌뷸런스에는 폭염환자 발생에 대비해 얼음조끼와 얼음팩, 체온계와 생리식염수(정맥주사용, 세척용), 정맥주사세트, 정제소금, 물스프레이,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 9종을 갖췄다.

또 119종합상활시 내 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지도와 상담도 강화했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신고 시 구급차 현장 도착 전 초기 응급처치 방법을 안내하고 지도하며 무더위 쉼터 장소도 안내한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 발령 시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온열질환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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