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전주병)과 예춘호선생추모사업회, (사)한국사회과학연구회가 오는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민주주의자 예춘호를 되돌아본다’는 제목의 국회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심포지엄에는 김중배 전 (사)한국사회과학연구회 이사장 및 전 한겨레신문사 사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정대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김성주 의원에 따르면 이번 심포지엄은 정치적 적대로 인해 경제적 사회적 갈등이 부추겨지고, 소외된 이들의 상처는 깊은 현 상황에서 ‘원칙 있는 민주주의자’ 예춘호 선생의 인생 역정을 살펴보고 시대의 좌표를 짚어보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심포지엄 발표에는 정상호 교수(서원대학교/민주적 근대주의자 예춘호), 이기호 교수(한신대학교/재야(在野)의 정치와 예춘호의 정치), 최병모 변호사(전 민변 회장/우리의 미래를 향한 선거개혁)가 참여한다.

부산에서 출생한 고 예춘호 선생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당시 실세 정치인으로 불렸지만 박정희 정부에서 3선 개헌을 반대한 뒤, 민주화운동에 전념했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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