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도지사당선인 첫 인사행보 '파격'

김종훈, 농도 전북의미래 적합
김광수, 화려한 정치이력 가져

김관영 도지사 당선인의 첫 인사와 관련해 도내 정가에선 파격적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경제부지사에 김종훈 전 농림부 차관, 정무특보에 김광수 전 국회의원을 내정했기 때문이다.

쟁쟁한 이력을 가진 이들이 김 당선인과 함께 하기로 한 것.

김 당선인은 이미 인수위원장으로 거물인사인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을 임명한 바 있다.

김 당선인이 15일 내정한 김종훈 전 차관은 행시 36회로 김 당선인과 동기다.

김광수 전 국회의원은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을 지낸 입지전적 정치인이다.

김 당선인보다 10살 연상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면, 김 당선인이 강조해온 것처럼 능력 위주 인사다.

김종훈 내정자는 농도 전북의 미래에 적합하고 김광수 정무 내정자 역시 화려한 정치 이력을 가졌다.

특히 김광수 내정자와는 지난 20대 국회에서 당시 국민의당 소속으로 한솥밥을 먹으며 친분을 쌓아왔다.

김 당선인의 이번 첫 인사를 보면 앞으로도 실력과 능력을 감안, 역량 위주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김 당선인은 지난 19대 국회의원 입문 당시부터 능력을 강조해 왔는데 국회 재선을 지낸 김 당선인의 국회의원 보좌진 중에서도 특출난 이가 많다.

 김 당선인의 이런 인사 스타일을 감안하면 향후 도청 인사에서도 이 같은 기류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인맥보다는 능력이 인사의 최대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서울=김일현기자 khein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