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농식품산업육성 의지
농민단체와 대화로 현안풀것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 김광수 전북도 정무특보가 12일 "도의회와 소통할 전담 채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특보는 이날 임명장을 받고서 전북도의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김관영 전북지사가 농식품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강한 만큼 앞으로 농민단체와의 대화가 더 필요하다"며 "농민 및 시민사회단체, 국민의힘 등 정당과 많은 대화를 해 현안을 풀어 가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도청 정무특보 자리가 소위 '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외형적인 모양새는 맞지 않지만, 형식보다는 지역발전을 위해 정무특보직을 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정치 계획에 대해선 "국회에 다시 가서 당선 숫자를 늘리는 것보다는 지방정치에서 쌓아온 경력을 지역발전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4년 뒤 지방선거 출마에 대한 여지를 남겼다.

전주시의원과 전북도의회 의장, 20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김 특보는 2020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전주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야인으로 지내다가 김관영 지사의 요청으로 도청에 입성했다.

/박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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