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진 K-ICT창업멘토링센터 CEO 멘토
/유홍진 K-ICT창업멘토링센터 CEO 멘토

“180만 도민들의 절박한 민심을 받들어 전북 경제 살려내고 새로운 도정을 펼치겠습니다.

지금 전북은 이대로 정체하느냐, 산업생태계 대전환에 성공해 동반성장을 하느냐의 분수령에 있는 만큼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앞으로 나가야 한다” 최근 취임한 전라북도 김관영 도지사가 도지사 선거에서 한말이다.

필자는 전라북도의 경제 산업 생태계 대전환을 위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 여겨저 창업 경제정책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현재 매년 전북의 청년은 한해 1만5천명 정도가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떠나고 있다.

전라북도 저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들도 논의되고 있지만 해결책이 쉽게 나오지 않고 있다.

10년후 전북의 모습은 생각만해도 아찔하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생각을 바꿔 기업출산 정책과 기업 스케일업을 통한 ‘성공창업 성지 전북’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전북의 미래를 책임질 전북의 청년기업을 육성하고 기술창업 지원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전라북도 기업의 안정적 자립 경영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전라북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하는 시기이다.

창업 분야 현장에서 꾸준히 제기된 문제점을 분석해 공급자 위주가 아닌 수요자 중심의 창업 지원체계를 위한 창업지원 정책이 전라북도에 필요한 상황이다.

유사한 창업 지원사업이 많지만, 정작 창업가들이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쉽게 찾기 어렵고, 사업계획서 등 제출 서류에 대한 부담, 지원금의 용도가 사전에 세세하게 지정돼 사용하기 까다로운 문제 등 전 과정에서 생기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책으로 시장 전문가 창업 상담창구를 만들어 지원해야한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16개 지역내 창업지원기관들의 내부를 들여다 보면 대부분 중앙부처의 예산을 받아와 자금을 집행하는 행정지원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스타트업, 창업지원을 해서는 전북의 스타트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기는 쉽지않을 것 같다.

전라북도의 창업과 산업 생태계 대전환이 필요한 이유이다.

스타트업과 벤처 초기기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가칭)전라북도창업지원청>와 맞춤형 지원을 펼칠 14개시군 권역별 <거점 창업지원청>를 설치하고 네트워크 구축, 전문가 멘토링과 컨설팅 등을 통해 기술창업 지원기반 구축과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한 창업지원 컨트롤타워 건립이 절실히 필요하다.

<가칭)전라북도창업지원청>는 산-학-연-관의 보완적 협력 네트워크를 형성해 성장기반이 취약한 도내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해야한다.

또한 지역대학에 기술 창업을 독려하려면 교수 승신시 가점부여와 대학에 창업과제등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전북형 청년 기술창업자들을 육성하고 지원해야한다.

전라북도 경제의 신성장동력 기반을 마련하고, 기존의 대학중심 창업보육센터 네트워크를 도내 산업단지?연구소?기타 민간창업센터 등으로 확대시키는 동시에, 기술사업화, 투자유치, 멘토링, 경영컨설팅, 마케팅, 홍보 및 판로 지원 등을 통해 창업기업에게 실질적인 자립에 도움이 되는 직접적인 창업지원정책을 발굴해야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전략으로 첫째, 분산되어 있는 다양한 창업지원 기능을 “창업지원청” 건립을 통해 창업정책을 총괄기획, 통합 및 평가, 특화창업추진등 산재된 창업지원 기능을 하나로 묶는 작업이 필요하다.

둘째, 농생명 특화 도시답게 ICT기술을 활용한 식물과 동물 스마트팜등 청년창업모델 개발과 보급을 통한 농생명 청년창업가를 적극 발굴해야한다.

셋째, 투자펀드 조성과 전문엑셀러레이터 육성이 필요하다.

넷째, 청소년단계부터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 확산을 통한 창업가형 청년인재 개발이 필요하다.

다섯째, 도내 현장기술인력의 창업 전문가 양성 및 활용방안이 필요하다.

특히 데이터 기반의 창업 성과와 평가가 가능한 성공창업 측정모델을 만들어 도민의 평가와 판단을 받을수 있도록 지표개발이 필요하다.

한국경제는 고용없는 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경제적 환경에서 유망 스타트업, 벤처기업 창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결책이다.

<가칭)전라북도창업지원청>과 거점 <가칭)전라북도창업지원청>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해 기술창업의 지원기반을 마련하고 전라북도 경제 신성장동력 기반은 물론 전북 경제 활성화의 해답도 찾아야 할것이다.

전라북도는 타 시도의 발빠른 움직임을 벤치마케팅하면서 전라북도의 강점을 살리고 기회를 잘 포착하여 "스타트업 전북* 선언 및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창업정책을 추진하길 기대해본다.

/K-ICT창업멘토링센터 CEO 멘토 유홍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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