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명 선수단 발대식 가져
19일 울산서개막 기량겨뤄
사이클 3관왕-신기록 주목

11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북선수단 결단식에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을 비롯한 선수단들이 필승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도 제공
11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북선수단 결단식에 김관영 도지사와 국주영은 도의장을 비롯한 선수단들이 필승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전북선수단 발대식이 11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최된다.

전북은 31개 개최종목 중 26개 종목, 500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

주목할 선수들은 국가대표 사이클 이도연, 김용기, 김정빈의 대회 3관왕과 신기록 달성, 태권도 이수빈의 품새 개인전 2연패, 도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탁구 백영복, 이근우, 지난 5월 브라질데플림픽(농아인올림픽) 유도종목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이현아의 활약이 기대된다.

또 올해 국가대표로 첫 발탁돼 각종 국제대회에 출전했던 양궁 김경화, 펜싱 류은환, 수영 장종윤, 사격 유영권의 입상여부, 그리고 지난대회 전국체전 첫 출전 3관왕을 차지했던 육상트랙 임진홍의 2년 연속 3관왕이 주목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양궁 신현진, 조미나, 유도 최선웅, 승마 유재룡, 카누 고영규, 댄스스포츠 김성현, 휠체어테니스 강시현, 김영미, 육상 형성민이 신인선수 발굴육성 사업을 통해 배출된 우수한 신인들로 대회 첫 출전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구기종목 여자좌식배구, 뇌성·청각·시각축구, 지적농구, 휠체어럭비, 개인종목 사이클, 양궁, 태권도, 육상필드, 론볼, 보치아, 탁구, 휠체어펜싱, 골프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날 결단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국주영은 전북도의회의장, 이병도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장애인체육회 임원 및 종목 경기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관영 도지사는 “코로나19 상황과 무더운 날씨 등 힘겨운 훈련을 이겨내며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선수, 지도자, 가족분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경기 때까지 컨디션 유지 잘 하시고 180만 전라북도민을 대표하는 선수단으로 자긍심을 가지고 그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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