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완산학원 정상화를 위한 임시이사들이 선임됐다.

전북도교육청은 11일 완산학원 임시이사 7명에게 선임장을 주고 학교법인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전북교육청이 추천한 인사들 가운데 교육계 4명, 시민단체와 언론, 법조, 의료계 등 각 한 명씩 총 8명을 완산학원 신임 임시 임원으로 임명하라고 통보했다.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임시이사 선임 포기서를 제출한 1명을 제외한 7명에게 선임장을 수여했다.

결원인 임시이사 1명은 다시 선임할 예정이다.

임시이사 임기는 이달 12일부터 2024년 10월 11일까지 2년이다.

이사장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선임할 예정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완산학원은 설립자와 이사장 등의 비리로 2019년부터 현재까지 임시이사를 선임운영해왔지만 아직도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힘들고 어렵겠지만 제3기 이사님들께서 완산학원이 조속한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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