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70명 골키퍼 클리닉
김코치 재능기부 8년째 진행

전주해성중, 이리고 출신 김범수 전 여자국가대표팀 GK코치가 전주를 찾는다.

이들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전주종합경기장에서 도내 초중고 골키퍼 70여명을 대상으로 골키퍼 클리닉을 갖는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클리닉은 김범수 코치의 재능기부로 8년째 이어오고 있다.

클리닉은 초중고 각 연령별로 기본적인 수비 자세와 능동적인 상황 판단 향상 등 스킬 트레이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클리닉에는 도내 등록팀 골키퍼 지도자들이 선뜻 나서 김범수 코치와 함께 서로의 노하우를 공유해 최적의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지도력 향상의 초점을 두고 있으며, 선수들 역시 전문 지도자들의 밀착 트레이닝으로 도내 GK선수 양성의 질적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김범수 코치는 “전국 최고수준의 천연잔디 구장인 전주종합경기장에서 3년만에 클리닉을 개최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후배 선수들이 크게 성장하여 훌륭한 지도자 및 선수로 거듭날 때 까지 계속 찾아오겠다”며 재능기부의 뜻을 밝혔다.

전북축구협회 유종희 전무이사는 “김범수 선배의 재능기부 약속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축구를 사랑하고 후배 선수들을 아끼는 마음이 느껴진다. 이번 클리닉뿐만 아니라 고향 선배 선수들의 재능기부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도내 축구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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