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애씨 직장여성 한계넘어
"유능한 기술인 도약하고파"

전주비전대 50대 만학도 졸업생이 2022년도 기술사 합격 2관왕을 이뤘다.

전주비전대에 따르면, 건설업에 종사하던 김선애(52)씨는 사십대 중반에 전주비전대 건축과에 입학해 전공자격증 4개를 취득한 만학도가 2022년에 시행된 기술사 자격시험에 각기 다른 2개의 기술사 최종 합격이란 쾌거를 달성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씨는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험 준비가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자기주도적 학습과 퇴근 후 늦은 시간까지 전문 교과목에 관한 자료조사와 심화학습을 하는 등 열정을 보이며 최고의 권위를 나타내는 기술사시험에서 만학도 직장여성으로써의 한계를 넘어서는 2관왕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김선애씨는 2015년에 입학해 2019년 졸업까지 탁월하고 성실한 학업수행으로 학과 수석 졸업의 영예를 차지했었고 졸업 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특강을 통해 경험과 열정을 전달하며 지속적인 후배 사랑에도 앞장 서는 등 전주비전대학교 건축과의 발전과 함께 도전과 성장을 해 온 여성 건설기술인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하였다.

김씨는 “항상 의연해지려 했으나 시험장에 들어설 때마다 긴장이 많이 됐다”며 “늦은 나이에 시작하기로 결심한 공부를 통해, 유능한 건설기술인으로 도약하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학업에 매진하며 시험에 임했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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