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2584명 폐암검진
검진기관 사후조치적극협조
내달 7일까지 검진병원 협의
학교급식종사자 건강권확보

전북교육청은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을 꼼꼼히 하기 위한 잰 걸음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으로 제한했던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대상을 ‘전체 급식종사자’로 확대하고, 지난 10월 1일부터 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폐암 검진 대상은 공사립학교와 교육기관의 영양교사를 포함해 영양사, 영양실무사, 조리실무사 등 총 2584명이다.

학교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을 위해 도교육청은 대자인병원과 예수병원 등을 방문해 협조를 요청했다.

도교육청은 26일 병원 측과 폐암 검진 안내 사항과 수검 현황 관리, 지원 사항 등을 조율했다.

또 이상 소견이 있는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사후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긴밀히 협조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 7일까지 폐암 검진을 하는 다른 병원들과 업무협의를 할 예정이다.

폐암 검진 병원은 대자인병원과 예수병원을 포함해 고창병원, 군산의료원, 동군산병원, 남원의료원, 부안성모병원, 익산병원, 전북대학교병원, 정읍아산병원,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등 총 11곳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폐암 건강검진 확대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협의를 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검진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폐암 검진뿐만 아니라 휴식 공간 제공, 조리실 개선 등 급식종사자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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