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탄소감축 효과가 큰 국산목재를 학교시설에 적극 활용키로 했다.

이를 위해 31일 전북교육청은 산림청, 목재문화진흥화와 ‘학교 목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도교육청은 학교시설의 국산 목재 이용을, 산림청은 국산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및 사업 추진을, 목재문화진흥회는 학교시설에 사용된 목제 제품의 탄소저장량 측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목재로 실내 환경을 바꾸면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가 일정량 공기 중으로 방출되며, 피부질환 및 호흡기질환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거석 교육감은 “지금의 기후위기 시대의 학교 교육시설은 사람과 자연, 그리고 환경이 서로 조화롭게 공생할 수 있는 친자연적인 도약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공간을 친환경적으로 조성하고, 국산 목재 우선 사용으로 학교에서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