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 조재영 교수가 제19대 총장선거 후보등록을 마쳤다.

조 교수는 8일 선관위에 총장선거 후보등록을 마무리하며 “구성원 모두 행복한 열린 대학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동안 예비후보였던 조 교수는 학생과 교직원, 교수들에게 공약이 담긴 메일과 문자를 보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하지만 최근 이태원의 슬픔을 애도하자고 유일하게 모든 활동을 멈추고 추모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날 후보등록으로 선거운동에 다시 돌입한 조 교수는 총장 후보자로서 오랫동안 준비한 공약을 발표,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릴 각오다.

대표 공약은 대학이 제공하는 ‘FREE 학식’ 도입, 4일제 강의 및 4일제 근무, 일제 대학원생 무상 등록금 실시, 근 후 연결되지 않을 권리 보장 등이다.

뿐만 아니라 출마자들 중 유일하게 책자형 대학발전공약집도 홈페이지에 공개한 데 이어 사전에 공들여 제작한 대학발전 관련 홍보 동영상 6편 등도 소개했다.

조재영 교수는 “대학 발전을 위해 그동안 구성원으로서 최선을 다해왔다”며 “어떻게 하면 구성원 모두 행복하고, 전북대학교의 위상을 높일 지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민해 왔다.

이번에 발표한 공약이 그 결실로, 이를 실현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재영 교수는 전북대에서 학사 및 석박사를 마쳤고, 산학협력단장과 산학협력처장을 지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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