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전까지 유휴부지 관리

전북도교육청은 에코시티 내 고등학교 이전 신설 예정 부지 일부를 올 연말까지 주차장으로 조성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확보된 학교 설립 용지가 오는 2025년쯤 착공 예상됨에 따라 학교 부지(전주 송천동 2가 1302번지) 일부(1,176㎡)에 주차장을 조성해 유휴부지의 효율적 관리 및 지역주민들의 주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그간 해당 부지는 적치된 생활 쓰레기와 잡풀 관리 등으로 2,200여만 원이 소요되었고, 아파트 주민들이 주차장 부족으로 민원이 많았기에 김명지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도교육청, 전주교육지원청이 적극 협업한 결과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에코시티 내 부지가 도교육청과 10km 이상 떨어져 있어 효율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지역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의미에서 학교가 설립되기 전까지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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