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소통관서 반대입장 밝혀
재정안정화 대안 마련 요구등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산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육감 특별위원회 소속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유·초·중등 학부모와 교육감들의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고 있는 고등·평생교육특별회계법안(법안)에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문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산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육감 특별위원회 소속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김지철 충남교육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유·초·중등 학부모와 교육감들의 의견 수렴 없이 추진되고 있는 고등·평생교육특별회계법안(법안)에 강력 반대한다"는 입장문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조희연 서울교육감) 교부금 교육감 특별위원회는 고등평생교육 특별회계 법안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9월 22일 대구에서 열린 총회 결의를 통해 김지철 충남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교육감 특별위원회(이하 교부금 교육감 특위)’를 구성하고 재정 당국과 교육부가 추진하고 있는 ‘고등교육특별회계 법안에 대하여 대응 방안을 모색해 오고 있다.

현재 재정 당국과 교육부는 유초중등 교육에 사용되던 국세 교육세 3.6조를 대학 및 평생교육에 지원하는 고등교육특별회계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교부금 교육감 특위’는 15일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등교육특별회계 법안에 대한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이들은 지방교육 재정 안정적 확보를 위한 국회의 능동적 역할 촉구, 미래 교육 수요을 반영한 적극적 예산 투자, 고등교육 재정 안정화를 위한 대안 마련 등을 요구했다.

교부금 교육감 특위 위원장인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교육을 나무의 생장으로 비유하면 유초중등 교육은 나무의 싹, 뿌리, 줄기로, 대학교육인 고등교육은 꽃으로 비유할 수 있다.

꽃이 제대로 피지 못한다고 해서 뿌리로 가야 할 영양분을 바로 꽃으로 보낸다면 일시적으로 꽃을 피울 수 있더라도 뿌리가 약해진 나무는 결국 위태롭게 될 수 있다.

”며 유초중등 교육과 대학 교육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가 나서서 담대한 교육투자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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