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출범식··· 기업전담공무원
주1회 유선 월1회 방문면담
애로-규제 발굴 해결책 모색
중요사항 도지사 직접 참여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1기업 1공무원 전담 기업애로 해소 출범식에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손을 맞잡고 출범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1기업 1공무원 전담 기업애로 해소 출범식에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공무원들이 손을 맞잡고 출범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공무원들이 기업 현장을 뛰는 ‘1 기업 1 공무원 전담 기업애로해소 시스템’을 가동한다.

김관영 지사는 14일 도 중회의실에서 기업대표, 기업애로해소 자문단, 전담공무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업-1공무원 전담 기업애로해소 출범식’을 가졌다.

‘전라북도 1기업-1공무원 전담 기업애로해소 지원시스템’은 기업의 전담공무원이 주1회 유선, 월1회 방문 면담을 통해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기업의 애로사항 및 규제를 발굴해 해결책을 찾아나간다.

중앙부처, 도,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금, 기술, 수출·판로 등 각종 기업지원시책 안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도 성장사다리 선정기업과 매출액 3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종사자 10인 이상의 성장 초기단계 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 등 500개 기업이 참여하고, 도청 사무관 이상 간부와 기업지원부서 직원 500명이 전담 공무원으로 나선다.

따라서 기업경영의 어려움, 각종 정책·제도 개선이 필요할 경우 전담 공무원을 소통창구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민선 8기 김관영 전북지사는 취임 후 기업이 현장에서 겪고 있는 규제와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해소를 통해 도내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수 차례 밝혀왔다.

도는 기업이 제기한 규제·애로사항을 검토하고 신속히 해결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중요사안은 도지사가 직접 회의를 주재해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신속하게 결정하고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전담공무원들의 모든 활동은 기업 중심으로 전개하고 사전에 기업과 협의를 마쳐 기업이 정한 날짜에 방문하기로 했다.

도는 1기업-1공무원제와 더불어 도지사 등 지휘부 주재로 산업군별, 권역별 현장 간담회를 병행해 기업과의 소통 기회를 넓히고 기업애로해소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을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 것이다. 이를 위해 기업의 경영활동에 방해가 되는 어려움들을 함께 극복할 것”이라며 “기업인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속도감 있게 기업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전북도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여 전북에서 기업들의 성공신화가 이어지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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