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꿈나무 위한 희망의 장학금
청소년 2707명 12억6190만원 지원
전북도립여성중고학교 만학도
98명 5,800여만원 장학금 지원도

초중고교생 진로코칭-정서적위로
예술-리더십활동 등 프로그램 진행
국내 첫 디지털금융체험관 JB플랫폼
대학생들에 취업-창업준비 컨설팅

'JB인문학강좌' 수주높은강의 인기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 자전거지원
'어린이스포츠클럽' 소외계층아동
체력증진-자존감회복 사회성 높여

(재)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우수한 인재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0년에 설립됐다(재)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도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우수한 인재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0년에 설립됐다.

특히 소외계층의 청소년들에게 주목하며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는 도내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 지원 및 교육환경개선사업, 문화활동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 사업을 중심으로 여러 사업을 진행하던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2017년도를 기점으로 프로그램 재정비에 나서며 그 해 대한민국 교육기부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말연시를 맞아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회공헌활동에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을 찾아 재단의 활동사항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장학사업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은 ‘미래 꿈나무를 위한 희망의 장학금’ 사업을 통해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도내 청소년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현재까지 2,707명에게 12억 6,19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에 전달식만 하던 것에서 벗어나 문화공연 행사를 더해 더욱 풍성하게 치러졌다.

도내 중·고등학생 240명에게 총 1억 2천만원의 장학증서 전달식과 함께 도내 대학교에 재학 중인 5명의 대학생들의 희망 지원을 위한 총 600만원 상당의 노트북도 함께 전달했다.

또한 장학생 및 학부모 400여명이 함께한 요절복통 ‘졸탄쇼’ 무대는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재단은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학업을 포기해야만 했던 여성들이 배움의 기회를 다시 얻고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 만학도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는 10명의 만학도들에게 각각 5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었으며, 현재까지 만학도 98명에게 총 5천8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재단은 앞으로도 도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육환경개선사업

장학사업 외에도 재단은 JB dream up 진로코칭캠프, 미래 인재 WeRo(위로) 프로그램, JB dream up 힐링캠프, 3D프린터지원사업, JB커리어 캠프 등 청소년들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며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미래인재 WeRO(위로)’ 프로그램과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JB드림업 진로코칭캠프’는 아이들의 정서적 위로와 교감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인간관계 증진을 통한 교우 개선’, ‘나를 찾아가는 레이블링 게임’, ‘음악 감성 테라피를 통한 놀이’ 등 예술 및 리더십 활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개관한 국내 최초 디지털 금융체험관인 JB 플랫폼에서 디지털 금융 체험 시간이 더해져 유익한 시간들로 꾸려진다.

예술 활동과, 디지털 금융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시간으로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JB커리어 캠프’는 취업 및 창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취업과 NCS(국가직무능력표준)분야 전문가의 컨설팅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맞는 진로 설계와 취업역량 및 리더십 등을 개발해 영향력 있는 인재가 되도록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대학생활 로드맵, NCS특강, 취업이슈 및 기업 인재의 조건, 취업 준비를 위한 브랜딩, 토크 콘서트(취업 선배와의 만남) 등 대학 커리어 역량 증진을 위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다.

이처럼 전북은행은 미래인재들에게 관심을 갖고 진로 설정과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활동 및 소외계층 지원사업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에서 지난 2017년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JB인문학 강좌는 도내 청소년들의 소통과 공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 활동 지원 사업이다.

현재까지 67회에 걸쳐 62개교 2만4,316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을 만큼, 시대적 이슈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주제를 관련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강의로 들을 수 있어 문화콘텐츠 인프라가 부족한 도내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한 자립의 어려움을 겪는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주목하고 따뜻한 나눔 실천과 미래의 꿈을 응원하기 위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희망로드, 자전거 지원 사업’을 통해 총 600만원 상당의 자전거와 안전 헬멧, 보호 장갑 등을 도내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전달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청소년들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비교적 최근에 시작한 ‘어린이 스포츠 클럽’은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통해 체력증진과 자존감 회복, 사회성을 향상 시켜 꿈과 비전을 키워가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 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을 시작으로 테니스, 생존수영 등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대한민국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간판 공희용 선수 및 전북은행 배드민턴 팀과 도내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소외계층 아동들과 초등 배드민턴 선수들 총 70명을 대상으로 공희용 선수를 비롯한 전북은행 배드민턴 팀 선수 8명과 감독, 코칭스태프들이 함께 기초 강습을 진행하고 참여한 모든 아동들에게 고급 배드민턴 라켓을 선물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구 이사장 미니인터뷰 "소외받는 아이들 한명도 없도록"

“어린이와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입니다. 특히 소외계층의 아이들이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며 그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북은행과 장학문화재단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 창립멤버로서 지난 2013년부터 이사장직을 맡아 재단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김영구 이사장은 소외 받는 아이들이 한 명이라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재단 사업에 애정을 쏟고 있다.

특히 “도내 어느 기업에서도 전북은행처럼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해 이처럼 다양한 지원을 하는 경우가 없다“며 전북은행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재단의 장학지원사업은 열심히 공부하며 미래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주요사업 중 하나이며 매년 지역의 우수한 인재양성에 기여하고자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도내 소외계층의 청소년들에게 전달되는 소정의 장학금이 학업 정진을 위한 밑거름으로 쓰이길 바라며, 부단한 자기 노력을 통해 이 시대를 이끌어 가는 당당하고 올곧은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장학사업 외에도 여러 문화 사업 및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과 소통하며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훗날 우리 아이들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주인공으로서의 역할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완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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