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국가예산 9,708억 확보
올해 640억 증가 역대최대규모
3년간 35.7% 기록적 성장률 보여
국립호남청소년 디딤센터 유치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센터
농촌협약-도시재생뉴딜사업 등
정부 대규모 공모사업 36건 선정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 조기착공
동물용의약품시제품플랫폼구축 등
주요핵심현안사업 예산 대거 확보
신규사업발굴-전략적대응 성과
정헌율시장 국회상주 전방위 활동
김수흥-한병도 지원군 역할 한몫

익산시가 역대 최대 규모인 국가예산 1조 원 시대를 눈앞에 두면서 획기적인 지역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9천 708억 원으로 주요 시정 현안들이 대거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정헌율 시장이 구상하고 있는 각종 핵심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탄탄한 재정을 기반으로 시민들의 삶과 행복이 중심이 되는 도시로 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국가예산 역대 최대 규모... 3년 간 35.7% 성장  

정헌율 시장,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 최종오 시의회 의장은 27일 ‘국가예산 확보현황 기자회견’을 갖고, 분야별 성과를 발표했다.

시의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액은 총 9천 708억 원으로 올해 9천 68억 원보다 640억 원 증가했다.

지난 2020년 7천 152억 원과 비교했을 때 최근 3년 간 35.7%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이로써 시는 국가예산 9천억 원 시대를 개막한 지 불과 1년 만에 1조 원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특히 정부의 예산편성 기조가 확장에서 긴축으로 전면 전환되고, 예상치 못한 국회 상황 속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전략적 대응 통해 국가공모사업 대거 선정  

이번 성과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정부 공모사업을 대거 확보했다는 점이다.

시가 올해 따낸 공모사업은 총 36건으로 이는 전년 대비 10건 증가한 수치다.

실제 시는 광주광역시와 치열한 경합 끝에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조성사업(220억 원)을 유치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또한 ▲충청·전라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조성사업(270억 원) ▲농촌협약(680억 원) ▲도시재생 뉴딜사업(함열지역)(219억 원) 등 대규모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됐다.

시는 정부 공모사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단계별 전략을 수립, 체계적으로 관리해 왔다.

매주 정책조정협의회를 통해 부서별 질 좋은 사업에 선택적으로 대응해 왔다.

이와 함께 경쟁이 치열한 사업은 중점관리 대상으로 분류, 지역구·도내 국회의원 등 정치권을 통한 지원활동을 강화했다.
 

▲핵심 현안사업 대거 반영, 익산 대도약 발판 마련  

시는 주요 시정현안 예산을 대거 확보하는데 성공하면서, 익산 대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제·SOC분야의 경우 ▲활성탄 섬유기술지원 산업화 촉진사업 (30억 원, 총사업비 145억 원) ▲친환경농건설기계 기술지원기반 구축사업(20억 원, 총사업비 114억 원)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조기 착공(357억 원, 총사업비 7천 729억 원) 등을 혹보했다.

문화·관광분야는 ▲백제 금마저 전통문화복합체험단지 조성사업(2억 원, 총사업비 408억 원) ▲익산 세계유산탐방거점센터 건립사업(30억 원, 총사업비 198억 원)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 확산사업(4억 원, 총사업비 36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는 풍부한 관광자원 및 특색있는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역사문화관광 1번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농축산·식품분야는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사업(5억 원, 총사업비 300억 원) ▲디지털 식품클러스터 구축·운영사업(30억 원, 총사업비 285억 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87억 원, 총사업비 263억 원) 등 총 2천 201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농생명 바이오산업 허브로 나아간다는 전략이다.

안전·환경 분야는 ▲익산 폐석산 불법폐기물 처리사업(76억 원, 총사업비 860억 원) ▲익산 공공하수차집관로 정비사업(5억 원, 총사업비 423억 원) ▲장선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5억 원, 총사업비 244억 원) 등 총 886억 원이 반영됐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권 확보 및 삶의 질 향상 등이 기대된다.

보건·복지 분야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200억여 원, 총사업비 400억 원) ▲국립 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사업(17억 원, 총사업비 220억 원) ▲익산시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건립사업(9억여 원, 총사업비 80억 원) 등 총 3천 786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건강한 보건의료 행복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발 빠른 대응, 긴밀한 정치권 공조 ‘결실’  

시의 정부정책 방향에 맞춘 발빠른 신규사업 발굴 및 전략적 대응이 주효하면서,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시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세종사무소장이 국회에 상주하는 등 신속한 동향파악 및 대응해 왔다.

특히 정헌율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들은 국회의장, 국회 예결위원장, 예결위원 수시면담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며, 역대 최대 규모 예산확보에 힘을 보탰다.

김수흥 의원은 국회예산 전문가로서 전략적 분석을 통해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병도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등소위에서 증액을 이끌어내는 정치력을 발휘했다.

정헌율 시장은 “행복한 품격도시 실현을 뒷받침할 예산확보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시민들이 도시의 변화를 체감하며 안정과 행복을 누리도록 빈틈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격려, 시의회 및 지역언론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성과를 거둘수 있었다”며 “예산전쟁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게 힘을 모아 준 각계각층과 공직자들의 노고에도 감사 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수흥 의원은 “어느 때보다 국가예산 확보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라며 “지역 정치권과 익산시가 원팀이 되어 오직 지역발전을 위한 일념으로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 발굴 및 확보에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

한병도 의원은 “나라 전체 예산이 정부안 대비 3년 만에 순감하는 악조건에서도 자치단체와 유기적인 협업으로 큰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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