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문화연구원(원장 이두현)은 최근 전주시청 강당에서 제33회 한국미래문화 출판기념회 및 제15회 JB한국미래문화상 수상식을 갖고 김영진 시인(문학), 유미숙 시낭송가(문화)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겨줬다.

문학부문은 올해 회원들이 창작 발표한 작품 중에서 3단계의 심도 있는 심사를 거쳐 김영진 시인이 쓴 ‘구이 저수지에서’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송희 시인은 심사평에서 “심사기준으로 작품성, 작가정신, 문단에 대한 열정과 기여도, 회원으로서의 권리와 의무 이행여부 등을 참고했다”며 “김영진 시인의 작품 ‘구이 저수지에서’는 세상을 바라보는 그의 자아가 하늘에 닿아 있다.

높음과 낮음, 멈춤과 흐름의 미학으로 자신을 성찰하는 태도는 삶이 수행 처이며, 그의 작품성은 자신의 삶을 살피고 정진하는 데서 비롯됨을 발견하게 된다”고 밝혔다.

문화부문은 대한민국 문화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수여되는데 한국예총 한국예술문화 문학(시낭송부문) 명인으로 인증 받은 유미숙 공연시낭송가가 받았다.

시낭송가, 연출전문가, 문화기획자로서 ‘공연시낭송’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발전시켜 왔으며 여원목요콘서트를 66회째 열어 공연시낭송을 통해 전북의 시를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시낭송을 통해 시민들의 문학정서를 함양시켜왔고 시낭송 지도를 통해 후학을 양성해온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이두현 원장은 인사말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국미래문화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금년 한 해도 힘겨운 시간들을 버텨내고 소기의 성과를 냈다”며 “특히 고3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무대 위의 인문학_미래를 여는 꿈’ 공연시낭송을 통해 학생들을 위로하고 공연시낭송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 것이 가슴 벅찬 여운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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