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울장학숙 최지우 작가
초대전··· 생명의존엄성 등 담아

전북서울장학숙(관장 김관수) 복합 문화공간 JB Dream Gallery는 최지우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열린다.

에덴(Eden)이라는 주제로 이달 31일까지 서울장학숙 입사생들에게 선보인다.

최지우 작가는 행복이라는 단어를 보물에 비유하여 보물찾기처럼 행복은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이번 전시를 통해 표현했다.

작가는 “개인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태어나기 전부터 기록되었던 어머니의 육아일기와 26살이 되기까지의 생애를 돌아보며 행복했던 기억, 에덴의 순간들을 작품에 담다.

에덴(Eden)이라는 단어에는 '기쁨'이라는 뜻이 담겨있다”며 “코로나19나 이태원사고처럼 전염병이나 사건, 사고들로 소중한 생명들이 사라지고 있는 이 시기에, 생애를 돌아보며 생명의 탄생과 존엄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서 생명을 잃으신 분들께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싶다.

또 서울장학숙 입사생들이 '나'라는 존재에 대한 소중함, 내가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임을 기억하고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행복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관수 관장은 “올 한해도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리는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의 전시가 열려 그 선한 영향이 작품과 입사생과의 사이에서 복을 가져다 주는 것 같다“며 ”좋은 기운을 받아 서울장학숙에서 공부하고 있는 전북 인재들도 소망하는 바를 이루고 마음에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최지우 작가는 군산대 미술학과를 졸업하고 2회 개인전과 아트페어, 다수의 그룹전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향유갤러리 기획팀에 소속되어 있다.

한편, 전북서울장학숙은 300명의 전북의 입사생과 5급 공채를 비롯, 고시 준비생 64명의 전북지역 인재들이 현재 생활하고 있으며, 2022년에도 8명(5급공채 2, 변호사 2, 회계사 4)을 추가로 배출했다.

1992년 개관 이래 256명의 국가고시 및 인재들을 배출하여 각계 각층에서 지역사회 공헌을 하고 있다.

서울장학숙은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해 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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