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제1기 의원 공모
50명 구성··· 3월 공식 출범
교육정책제안-심의 등 역할
'학생중심 미래교육' 실현

전북학생의회 출범이 가시화됐다.

전북교육청은 2023년 제1기 전북교육청 학생의회 의원을 공모한다.

전북학생의회는 서거석 교육감의 핵심공약 중 하나로,‘전라북도교육청 학생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학생자치활동을 보장하고 학생 참여활동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에서 운영된다.

공모 인원은 초등학생은 5~6학년, 중학생은 1~3학년, 고등학생은 1~3학년을 대상으로 총10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신청서와 개인정보수집 이용 동의서를 작성해 오는 27일까지 도교육청 7층 민주시민교육과로 방문 또는 우편, 팩스(063-220-9414), 이메일(star1756@jbedu.kr)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후 오는 1월 31일 공개추첨을 거쳐 2월 2일 선정 결과를 안내하고, 2월 21~23일 선정의원 워크숍을 거쳐 3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공개모집 인원과는 별도로 14개 교육지원청이 추천하는 40명을 포함해 총 50명으로 전북학생의회는 구성된다.

전북학생의회는 교육정책에 대한 제안 및 심의, 입법 및 예산편성에 대한 제안 및 심의, 학생 자치활동 역량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제안 및 심의, 학생인권 보장에 대한 제안, 학생의회 및 분과위원회 개정에 관한 사항, 그밖에 의장 또는 교육감이 요구하는 사안에 대한 심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학생의회는 학생들이 교육정책 제안 검토, 수립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실현하고, 학생자치를 보다 강화하고자 하는 정책”이라며 “학생들이 학생의회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의 가치를 배우고,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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