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정읍사랑 상품권’을 6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과 1인당 월 100만원 한도, 연간 구매 한도는 800만원이다.

골목 상권 회복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도입한 정읍사랑 상품권은 모바일형과 카드형으로 발행된다.

구매는 모바일 앱 또는 농협과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등 지역 내 46개 금융기관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가맹점 등록 점포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구매자들이 사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음식점과 마트, 미용실, 주유소 등 4천600여 개 가맹점에서 가능하다.

정읍사랑 상품권 누적 가입자는 지난해 기준 4만 3천여 명으로 만 19세 이상 인구의 48%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또 전년도 판매액은 753억원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지역 소상공인이 정읍사랑 상품권 가맹점에 등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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