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사 국회 민주당 지도부
국회의원접촉 "균형발전차원
광역교통시설지원근거필요
의료서비스 불평등개선시급"

김관영 도지사가 26일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김민기 국토위원장 등을 만나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법률과 광역시가 없는 전북이 광역교통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광법 개정이 반드시 올 상반기 내 임시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게 해달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도지사가 26일 국회를 방문해 국민의힘 김민기 국토위원장 등을 만나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법률과 광역시가 없는 전북이 광역교통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광법 개정이 반드시 올 상반기 내 임시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게 해달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도지사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을 올 상반기 내 통과시킨다는 목표로 국회 설득에 나섰다.

연초부터 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그는 국회를 직접 방문, 면담에 나선 것이다.

김지사는 26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등을 잇따라 접촉하며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광법) 개정과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통과를 위한 설득의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국회의원들을 만나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법률과 광역시가 없는 전북이 광역교통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광법 개정이 반드시 올 상반기 내 임시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게 해달라”며 전폭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성환 정책위 의장을 만나서도 “의대정원 확대와는 별개 사안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은 이미 지난 정부에서 당정이 합의한 사항일 뿐 아니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간 협의도 마친 현안”이라며 통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대도시권에 속해 있지 않아 광역교통시설 지원에서 소외돼 지역 간 불균형이 가속되고, 재정지원에서 차별 받아 온 전북에 대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역교통시설 지원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며 “두 법률안이 올 상반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지사는 또 여당인 국민의 힘 소속 상임위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활동에 들어감에 따라 일정을 조율해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대광법 개정과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등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위원회 등을 방문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16일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의 주도적인 역할을 해 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접 방문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촉구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국립의전원법은 지역 간 의료서비스 불평등과 격차를 개선하기 위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대광법 역시 지역 간 광역교통망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제도적 정비가 필요한 법률인 만큼, 이번 임시국회에서 두 개의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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