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용 컴퓨터-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6만4000대 보급
516개교 2474실 무선망 구축

전북도교육청은 에듀테크 기반의 미래형 학교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교원용 컴퓨터 보급과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무선망 추가 구축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교원용 컴퓨터는 노후된 교원용 컴퓨터 총 4천861대를 학교에서 희망조사를 통해 노트북 또는 데스크톱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미래교육을 활성화하고, 학생의 학습권 보장과 수업혁신을 위해 내년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 1인당 1대의 스마트기기와 학급당 1대의 충전보관함을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 2학년에게 스마트기기 6만4000여 대를 3천100여 대의 충전보관함과 함께 보급한다.

전북교육청의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21.4%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6위다.

보급률이 100%인 부산과 경남을 포함해 충북과 경북, 전남 등 11개 시․도 보급률이 50%를 넘는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올해 전북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57.5%로 높아진다.

스마트기기는 계약과 입찰 과정 등을 거쳐 2학기 수업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교육청은 스마트기기의 활용 지원을 위해 516개 학교에 2천474실에 대하여 무선망을 추가 구축 추진하고,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집합연수와 원격연수, 찾아가는 현장 방문 연수 등 약 2만3천여명의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

또 스마트기기 선도교사단 161명과 에듀테크지원단 53명을 조직하여 연수와 컨설팅, 우수 수업사례 개발 등 현장 지원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미래인재과 이강 과장은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해 에듀테크 기반의 전북형 미래환경 구축은 시급하다”며 “스마트기기 보급, 무선AP구축 등 관련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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