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이 통합환경허가를 받은 사업장을 23곳을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4월 28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컨설팅은 법정 정기 검사에 앞서 사업장별로 적용받게 되는 준수사항, 환경오염방지시설 최적 운영요령 등을 안내해 자율 관리 유도와 환경법령 위반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지난 2021년부터 실시된 맞춤형 컨설팅으로 위반율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위반율은 2020년 80%, 2021년 38%, 2022년 23% 등 점차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맞춤형 컨설팅으로 통합환경관리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것”이라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사업장 통합환경관리 체계와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환경허가란 대기·수질·토양 등 7개 환경 관련 법률과 오염 저감 기법 등 법적 기준보다 엄격한 배출기준, 강화된 사후관리 기준 등을 인허가를 받는 시스템이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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