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인증평가원으로부터 ‘4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거뒀다.

인증유효기간은 2023년 2월 7일부터 2027년 2월 6일까지 4년간이다.

의료기관 인증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의료서비스 수준 및 의료기관 운영 실태를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로, 의료기관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의료서비스의 질과 환자의 안전 수준을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임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인증기준을 충족한 의료기관에는 4년간 유효한 인증마크가 부여된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인증으로 2011년 1주기, 2015년 2주기, 2019년 3주기에 이어 4회 연속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며 의료서비스 질과 환자안전 관리 수준이 최상임을 인정받았다.

4주기 인증조사는 지난해 11월 22~25일까지 의료서비스 질 향상 활동과 조직인력 관리 운영 등 4개 영역 512개 조사 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뤄졌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조사에서 의료서비스 수준, 환자 안전 관리 및 의료 질 향상, 진료체계 등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인증필수항목 12개 기준을 완전히 달성해 최고등급의 결과를 받았다.

​의료기관 인증평가에 참여한 조사위원들은 총평에서 “이번 평가를 통해 전북대병원이 환자에 대한 애정과 단합된 열정으로 사람 중심의 의료를 선도하고 있는 병원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랑과 신뢰를 받으면서 지역 책임병원의 역할을 넘어 국내외 의료를 선도하는 글로컬 병원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준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환자와 보호자가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병원과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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