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군수 최훈식)은 대한장애인탁구협회에서 주관하는 ‘제4회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패러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장수군장애인탁구단소속 이근우 선수가 1위로 태극마크를 달고 백영복 선수가 2위를 했다고 전했다.

제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은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중국 항저우에서 43개국 22개 종목의 616개의 경기가 개최되는 대회이다. 

대회 출전을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은 지난 달 국제탁구연맹(ITTF)의 경기규정과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운영규정에 의해 진행됐으며, 개인단식(11점 5전 3선승제)로 경기가 진행됐다. 

최종 선발은 선발전 결과의 등급별 순위를 기준으로 탁구 종목 참가 인원을 확정한 후 선발 규정과 체육회 지침에 의거해 대한장애인탁구협회 전문체육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한장애인체육회 최종 승인 후 결정됐다.

그 결과, 장수군장애인체육회는 장수군장애인탁구단이 도쿄패럴림픽에 이어 제4회 중국 항저우에서 개최되는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에 선발됐다고 밝혔다. 

장수군장애인탁구단은 제4회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참가를 비롯해 2023년 5월 슬로베니아 라스코에서 개최되는 오픈대회와 7월 태국 파타야에서 개최되는 오픈대회 등 세계장애인선수권대회 참가를 준비하며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과 장수군을 빛낼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장수군수)은 “장수군장애인체육회의 그동안의 노력이 2023년에도 결실을 맺은거 같아 기쁘다”면서 “참가하는 각종 대회에 부상 없이 임해주어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를 바라고, 장수군 홍보와 장애인체육 활성화에 기여해주길 바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편 장애인탁구단은 2022년 태국 오픈 국제대회 남자 단식 금메달, 2022년 슬로베니아 오픈대회 여자복식 동메달, 2021년 2020 도쿄패럴림픽 탁구 남자단체전 은메달 등 우수한 성적으로 장수군 장애인체육회의 위상을 높이고 장수군을 널리 홍보하고 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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