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여성 청소년 보건 위생 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 중 만 9세~24세 여성 청소년이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 또는 부모님 등 주 양육자가 청소년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지원을 신청하면 자격에 변동이 생기지 않는 한 만 24세까지 매월 1만3천원이 보건 위생용품 바우처(국민행복카드) 형식으로 지원된다.

바우처는 신청한 월부터 연말까지 발급 카드사의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구매 가능한 품목은 일회용 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 시중에 판매되는 보건 위생 물품으로 개인 기호에 맞는 물품을 선택해 구매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라도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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