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농악단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버스킹식 농악공연을 선보인다.

첫 번째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2시에 열리며 향후 매주 토요일 오후 2시 내장산문화광장 어린이놀이시설에서 펼쳐진다.

9일 농악단에 따르면 정읍농악과 전통연희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토요 상설 공연은 산업화로 점차 사라져 가는 정읍농악 연행을 널리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서는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정읍농악 이수자와 전통연희 전공자로 구성된 정읍시립농악단이 다양한 기량을 열정과 함께 펼쳐 보일 예정이다.

특히 정읍농악 판굿을 통해 정읍농악의 흥과 화려함을 선보이고 버나놀이와 설장구, 12발 상모 등 화려하고 신명 나는 전통 연희마당으로 시민들에게 정읍농악에 대한 깊은 인상을 남겨줄 예정이다.

공연 전에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농악기와 연희 체험을 진행해 정읍농악과 전통연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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